평택 부동산을 낙관적 보고 있었습니다. 삼성전자 평택캠퍼스, 반도체 메가팹 건설 붐, 고덕국제신도시 개발. 숫자만 보면 틀릴 이유가 없어 보였거든요. 그런데 직접 현장을 다녀온 뒤 생각이 좀 달라졌는데요. 2026년 6월 말 기준 경기도 아파트 미분양은 13,448채인데, 그중 평택이 3,076채로 단연 1위입니다. 수치만 보면 단순한 공급 과잉처럼 보이지만, 실제로는 훨씬 복잡한 구조가 숨어 있었습니다.평택 미분양 현황: 숫자 뒤에 숨겨진 구조 경기도 미분양 통계(출처: 경기도 포털)에 따르면 2026년 6월 말 기준 평택은 3,076채로 2위 양주(약 2,000채)를 크게 앞서며 경기도 미분양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. 그런데 이 수치에는 고덕신도시의 고덕 아테라, 수자인 풍경체, 고덕 우밀린 분양권이..
평택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계약률이 57%를 넘어섰습니다. 저는 이 숫자 하나로 많은 것을 판단했습니다. 기업은 수익 가능성이 없으면 절대 토지 계약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. 브레인시티가 지정될 초기부터 지켜봐 온 입장에서, 처음 "여기가 될까"라고 했던 제 생각이 완전히 틀렸다는 걸 이제는 인정합니다.산업구조: 삼성·카이스트·아주대병원이 만드는 삼각축일반적으로 브레인시티를 "삼성전자 배후도시"라고만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, 저는 그 설명이 절반도 안 된다고 봅니다. 진짜 핵심은 산·학·연·병(産學硏病), 즉 산업·대학·연구·의료가 한 도시 안에 동시에 조성된다는 구조입니다. 여기서 산·학·연·병이란 제조 생산 기능과 대학 교육, 연구개발, 의료 인프라가 하나의 도시 생태계 안에 유기적으로 묶이는 도시 ..